이에스청원 "주민 지속적 철회 요구…포기 결정"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에스청원(구 JH개발)이 지정폐기물을 처리에 대해 전면 백지화 입장을 밝혔다.민주통합당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은 이의영 청원군의회의장, 강준희 이에스청원 대표와 청원생명축제장 종합상황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에스청원이 지정폐기물의 처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변 의원은 "오창과학단지에서의 지정폐기물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은 만큼 이에스청원이 지정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에스청원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강 대표는 "주민들이 지정폐기물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지정폐기물을 포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허가 관련 사항은 빠른 시일내로 반납하고 주민대표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증문서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매립장을 운영하는 이에스청원이 지난 1월 기존 매립량 106만여㎥를 지정폐기물을 포함한 157만9000여㎥로 51만여㎥ 증설하는 3단계 매립장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것과 관련 오창읍 주민들은 대표자회의를 구성하는 등 지정폐기물 처리사업을 강력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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