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과 이 학생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40대가
숨졌다.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25분께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앞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군(9.괴산 보광초2)과 김군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안모씨(49.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가
숨졌다.
목격자 정모씨(42)는 “물놀이를 하던 동생이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고 김 군의 형(11.보광초 4)이 물에 뛰어들었으나 급류에 휘말렸고, 주변에 있던 안씨와 주민 2명 등 4명이 김 군의 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안씨와 동생 김군이 숨졌다”고 말했다.
숨진 김 군은 역사탐방을 위해 인솔교사와 함께 이 곳을 찾았다가 자유시간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김군 등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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