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농아인의 날 기념식 열려
옥천 농아인의 날 기념식 열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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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명 참석… 임용재 이사 군수상 수상 등
제1회 옥천군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이 14일 오전 11시 옥천단위농협 4층 황하뷔페에서 관내 농아인과 내·외빈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충북농아인협회 김영식 농통역사가 맡았으며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농아인의 날인 만큼 농아인의 언어인 수화로 진행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농아인권리선언 낭독, 모범농아인시상식,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부 임용재 이사는 농아인들이 정상인과 동일한 사회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한 권리와 이에 따른 각종 규제와 편의시설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9개항의 권리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부 임용재 이사가 모범장애인으로 군수상을 받았으며 임준택(옥천읍 서정리), 이광분(안남면 연주리), 신영배(군북면 증약리), 유대영(옥천읍 삼청리)씨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또, 신영배, 유대영 2명은 새로운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부 이사로 임명됐다.

한용택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의 80% 이상이 사고나 노환등의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므로 농아인들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누구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라는 열린사고와 '장애인도 우리 이웃이다.'라는 공동체 의식이 더욱 필요할 때 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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