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70%땐 "머리 깎겠다"
투표율 70%땐 "머리 깎겠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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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투표 독려 제안 '눈길'
대학생 등 젊은층에 큰 호응

"망사스타킹을 신겠다"(조국 교수) "스포츠머리로 짧게 깎겠다"(소설가 이외수) "일자눈썹을 하겠다"(방송인 김미화)

유명인들이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들의 이 같은 제안은 곧바로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면서 젊은 트위터리안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지난 5~6일 2일간 진행된 부재자 투표에서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보다 0.2%P 높아진 90.1%의 투표율을 기록해 올해 총선 투표율 70% 돌파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층들의 투표 관심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재보선 등 최근의 각종 선거에서 젊은층들의 투표참여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반증하듯 젊은층의 신문구매도 급증하고 있다.

투표용지를 모티브로 삼은 티셔츠도 등장했다.

옥션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총선개념티셔츠'가 등장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반팔기본티셔츠 앞면에 '투표 도장' 이미지와 'I'm a vo ter(나는 유권자다)'라고 표시된 선거 캠페인용 티셔츠로 남녀 커플티가 한 세트 2만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세계적인 모델 혜박이 티셔츠를 입고 찍은 잡지사진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셜상에서의 선거캠페인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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