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선심성 사기관광 주의
노인 선심성 사기관광 주의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4.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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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건강식품 구입강요 빈번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은 요즘 음성군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선심성 사기관광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명 '떳다방 관광'으로 불리는 사기관광은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짜 관광을 유도하고 건강 식품 구입을 강요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은 노인 한명 당 점심식대만 지불하면 하루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현혹한 뒤 관광은 뒤로하고 예정된 교육장으로 데려가 건강식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일단 교육장에 들어서면 노인들은 유창한 언변과 상술에 넘어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을 고가에 살 수 밖에 없다.

맹동면 주민 A씨는 "아버님이 사기관광에 당해 건강식품을 터무니 없이 비싸게 사 오셔서 속이 상하지만 말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음성군 관계자는"이런 약장수를 접하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하게 된다"며"처음부터 공짜관광 제의가 들어오면 의심을 하고 현혹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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