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후 돌아와 성실하게 공부하는 청소년에 대해 표창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비행과 탈선으로 일탈했다가 다시 돌아와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에 대해 상을 주는 '학생 칭찬 조례안'을 제정, 대상자를 발굴한다.

조례안은 사회폭력이나 학교폭력, 각종 범죄와 탈선,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교를 떠났다가 돌아와 학교 생활을 모범적으로 하는 학생을 칭찬함으로써 바람직원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표창 대상자 선정은 서구 지역내 거주하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13~18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사회 폭력 및 각종 범죄 등으로 일탈했다가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난 청소년이다. 선정방법은 공공기관의 장이나 일반주민 10명 이상이 추천한 자를 서구 청소년칭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청소년은 표창과 함께 구에서 운영·위탁하는 시설에 대한 사용료 감면, 청소년 수련캠프·문화·역사탐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학교폭력·학교부적응·탈선 등으로 잠시 떠났다가 다시 사회와 학교의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청소년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