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장애 5급판정 받아"
"교통사고로 장애 5급판정 받아"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3.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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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남자의 자격'서 고백
개그맨 이윤석이 장애 5급 판정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주제로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멤버들이 강의를 펼쳤다.

이날 이윤석은 '이 땅의 평범한 99%가 살아가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열강을 펼치던 중 이윤석은 '허리케인 블루' 시절 교통사고 당한 사실을 회고했다.

그는 "허리케인 블루로 인기가 올랐을 대 교통사고로 왼쪽 손목을 다쳐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왼쪽 손목을 돌릴 수 없게 됐다"고 밝혀 객석을 숙연하게 했다.

이어 "장애 5급 판정 후 손목 이상으로 톨게이트에서 돈을 내고 잔돈을 받는 게 불가능하다"며 "두 손으로 돈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유를 모르는 톨게이트 직원들이 나를 착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알더라"고 말해 슬픔을 승화시켰다.

그는 자신의 강한 의지로 사고 후유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젊은이들에게 고했다. 강의 말미에 그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으면 목적지가 보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애 판정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이윤석의 강의가 맘에 와닿는다", "저런 고난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었을 것",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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