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 구은애 4년연애 '마침표
하정우 - 구은애 4년연애 '마침표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3.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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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스케줄 탓 1월 헤어져
방송·영화 배려… 결별 숨겨

연예계 공식커플이었던 배우 하정우와 모델 구은애가 4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8년 교제를 시작해 공개 연인 사이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은 올해 1월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차례 결별설에 휘말렸으나 그때마다 강력 부인했으나 결국 결별을 인정했다.

하정우의 소속사인 판타지오 측은 7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서로 바쁜 탓에 지난 1월 헤어졌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과 '러브픽션' 등 연달아 영화촬영에 임했고, 구은애 역시 모델활동과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올해 초 헤어졌음에도 그동안 말을 아꼈던 이유와 뒤늦게 인정한 이유는 모두 방송 프로그램 탓. 구은애는 지난 1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연인 하정우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해당 녹화는 결별 전인 지난해 12월에 이뤄졌으나 방송이 헤어진 후 나간 탓에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결별사실을 숨겨왔다.

그러나 두달만에 하정우가 연인 구은애와 결별을 인정한 이유는 SBS 연예정보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 관련 보도자료에서 비롯됐다. SBS 측은 지난 6일 "하정우가 여자친구 구은애와 결혼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와전된 이야기였고, SBS 홍보팀 측이 "일반적인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였다. 구은애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면서 급히 해명한 뒤 방송에서 결혼 관련 이야기를 통편집키로 했다.

SBS 측의 해명에도, 하정우와 구은애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되자 결국 두 사람은 뒤늦게 결별을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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