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연구소, 중원문화유산 시리즈 2 출간… 현장 사진도 담아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학연구소는 중원문화유산 시리즈 두번째로 '충북의 전통 술'을 출간했다.'전통술을 빚는 사람을 찾아서'와 '충북 전통술과 민속문화'로 구성된 이 책은 민속학자 이상희씨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미씨가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상희씨는 술의 기원에서부터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술의 역사를 서술하고, '충북 전통술과 민속문화'를 풀어내고 있다.
또 술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문화로 발전하고, 우리의 민속문화 속에서 술은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이어져왔는지를 들려준다.
김정미씨는 '전통술 빚는 사람을 찾아서'란 주제로 도내 12개 양조장 등을 직접 다니며 전통술을 빚는 사람들의 삶과 술 빚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합격을 기원했던 중원 청명주, 소나무 잎에 매달린 이슬로 빚은 보은 송로주, 마신 술도 깨게 했다는 충북의 앉은뱅이술 '청원 신선주' 등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현장을 생생히 그려냈다.
특별기고로 이종기 우리술연구소장의 '우리 전통술의 가치와 향후과제'를 실어 전통술에 대한 미래상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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