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특허관리-산·학협력 박차
배재대 특허관리-산·학협력 박차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1.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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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방 산학협력 교수·기술이전 센터장 임명
지적재산권 관리시스템 정비 업무 진두지휘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특허관리와 산학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난해 지역 대학 중 최대 규모인 대덕밸리 산학협력관 준공에 이어 특허관리전문가 파견 사업에 선정돼 특허청 산하 R&D 특허센터로부터 전문 인력을 지원받았다.

배재대는 올해 파견된 유태방 특허관리전문가(사진)를 산학협력 교수 겸 기술이전 센터장으로 임명해 대학의 특허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업과의 실질적인 기술이전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 센터장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국내 대기업에서 25년간 근무하다 퇴사한 후 중앙대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 지식재산 전문가다.

유 센터장은 올해부터 3년간 배재대에 근무하며 대학에서 개발되는 기술의 특허관리는 물론 사장되기 쉬운 특허를 필요한 기업체에 이전해 산업화하는 업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유 센터장은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지식재산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며 "지적재산권의 원천인 대학이 먼저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 센터장은 "지적재산권 관리 영역시스템을 정비하는 일에 중점을 둔 후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촉진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은 우수한 인력과 연구 성과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R&D 특허센터에서 실시한 특허관리전문가 파견 사업에는 배재대를 비롯해 서울시립대, 부경대 등 3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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