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체전 충남도 똘똘 뭉쳤다
2016 전국체전 충남도 똘똘 뭉쳤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2.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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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군수 결의서 채택… 개최 결의 다져
아산시, 실사 준비 총력전… 염원 행사 줄이어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이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와 아산시가 유치를 위한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2016년 전국체전 충남개최를 결의하는 한편, 아산시는 현지 실사단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 시장·군수는 지난 19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개최된 충남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2016년 전국체전 충남 개최의 의지를 강하게 표명해 아산유치에 힘을 실어 줬다.

시장·군수들은 결의서를 통해 "2016년 전국체전 유치는 풍요로운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도전으로 21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라며 "전국체전이 유치된다면 충남의 모든 시·군은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완벽한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와 시는 전국 최고수준의 인구증가, 교통의 편리성, 유료관광지 기준으로 연간 110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 2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이순신종합운동장, 충남수영의 산실인 아산 실내수영장, 경찰교육원의 최신식 체육시설, 올해 준공되는 복합체육시설인 아산시 실내생활체육관, 2013년 준공예정인 필드하키전용구장 등 체육기반시설이 풍부함과 13개의 호텔과 4개의 콘도, 151개의 모텔이 있어 1만2000명이 숙박이 가능한 숙박시설도 강조하며 경쟁도시와의 차별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시는 불과 일주일 만에 아산시민 절반이 넘는 16만여명이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서명에 참여하는 등 시 전체가 하나로 뭉쳐 전국체전 유치의 의지와 힘을 보여줬다.

더불어 풍기동에 위치한 이마트 아산점(점장 이병주)은 자발적으로 건물 외벽에 대형현수막(가로8m 세로12m)를 설치하고 점포입구 가로등 배너기를 설치했으며 전단지 2만2000부에 '아산시 전국체전 유치 기원문구'를 삽입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아산시 체육회 등 각 체육협회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2016 전국체전 아산유치를 기원하는 애드벌룬이 아산시 전역 곳곳에 설치되어 아산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보여줬다.

재경아산온양향우회(회장 정운택)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라체 컨벤션 웨딩홀에서 2011년 송년회와 함께 2016년 전국체전 아산시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1월 19일 아산시 체육회와 유치위원회는 스포츠마케팅 대학생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체전 가치 제고방안'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실사단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방문하게 되며, 대한체육회 인사 5인과 배순학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체전위원 5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실사단은 26일은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충남도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은 후 27일은 아산시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경기장 실사 및 총평을 한 후 충북 충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월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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