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백내장 수술 증가
중장년층 백내장 수술 증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1.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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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렌즈 착용·자외선 영향 등 분석
최근 다른 외모에 비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눈관리에 비상 신호등이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으로 대표적인 33가지 주요 수술 중 안과의 백내장 수술이 39만8338건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인천 굿아이안과(임병각 원장)에 따르면 백내장이란 안구의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안과 질환으로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다거나 사물이 번져 보이는 현상, 밝은 곳에서 더욱 흐려 보이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이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노환에 의해 진행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강력한 자외선으로 인해 간혹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백내장이 의심되는 경우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병각 원장은 "백내장을 방치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실명에까지도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중ㆍ노년뿐만 아니라 젊은 층 역시 정기적인 안과의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눈을 유지하며 안과 질환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백내장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 적당한 운동과 건강관리,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당뇨와 같은 내질환을 잘 관리하면 노년백내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늦으면 수술이 어려워지고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적절한 수술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눈 건강이 가장 좋은 시기인 청소년, 청년기라고 해서 안과 질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실제로 근시가 발생되기 가장 쉬운 나이이며 이로 인해 렌즈와 안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자칫 눈건강을 해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렌즈를 지속적으로 착용하면 안구건조증이 올 수 있는데다, 각막에 상처가 나고 두께가 얇아지면 결막염 혹은 녹내장, 백내장 등의 안구질환이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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