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
마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1.03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각장애인 오성옥씨 산문집
시각장애인 오성옥씨가 산문집 '내 마음속의 가을'을 출간했다.

청주 무지개도서관에서 문학공부를 배우고 있는 오씨는 1인1책 펴내기 운동으로 첫 산문집을 펴냈다.

"시각장애인이지만 내 안의 감정을 마음속으로부터 끄집어 내고 싶었다"는 그녀는 "점자공부하는 곳을 알게 되었고 낙서처럼 써 놓은 글을 이번에 책으로 엮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시각을 잃은 오씨는 "조금이나마 눈이 보여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었다"며 "부족한 글이 책으로 출간돼 기쁘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번 산문집에는 50여 편의 글이 수록됐다.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삶이지만 글 속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느낀 사람에 대한 사랑과 희망이 담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