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할리우드 대작 제치고 500만 돌파
'써니' 할리우드 대작 제치고 500만 돌파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6.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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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개봉 7주차에도 평일 흥행 1위 '뒷심'
칠공주 아줌마들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1년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써니'(사진)는 지난 18일 하루에만 368개 극장에서 11만3698명을 모으며 개봉 4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7만8873명으로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 고지를 돌파했다.

'써니'는 '엑스맨:퍼스트클래스', '쿵푸팬더2' 등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주중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열풍을 보여줬다.

특히 16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J.J.에이브람스 연출의 '슈퍼에이트'와 2억 달러 제작비의 대작 '그린랜턴반지의 선택' 등이 개봉했지만 흔들림 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

19일 오후 12시 기준 예매 점유율은 '쿵푸팬더2'가 21.6%, '엑스맨:퍼스트클래스'가 18.3%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써니'가 17.5%로 바짝 뒤쫓고 있다.

강형철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이 개봉 7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던 역사를 '써니'가 똑같이 재연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개봉 7주차에 다시 1위를 차지하는 뒷심으로 828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강형철 감독은 단 '과속스캔들'과 '써니' 단 두 편의 영화만으로 1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감독으로 충무로에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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