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지킴이 4년째 '든든하게'
안전·보건지킴이 4년째 '든든하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5.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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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안보건공단·계룡건설·한국타이어 최초 협력사업
53곳 900건 위험요인 발굴·개선… 7월 연장여부 논의

민간기업·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연계한 대전지역 최초의 안전·보건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사회복지시설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이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보여주기 식의 활동을 지양하고, 대전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거주 또는 이용하는 시민과 시설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측면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2008년 5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안해 대전시, 계룡건설(주), 한국타이어(주) 대전공장의 참여로 시작됐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안전·보건 지킴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4자간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통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이러한 위험요인을 개선함으로써 해당 시설 이용자의 안전·보건 증진에 기여했다.

그동안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마음의 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3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900여건의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했다.

이에 대한 개선비용으로 2010년 12월 현재 총 2억2700만원이 소요됐다.

2011년에도 매월 2개소씩 선정해 8개소를 방문, 현재 발굴된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4년째에 접어드는 사회공헌활동은 민·관·지자체가 연계한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최초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협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다시 논의해 향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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