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보고 함께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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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5.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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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친목계 등 티켓예매 눈길

다양한 관객층 단체문화 형성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자들이 대부분 단체다. 기업체 단합대회, 친목계·산악회 등 각종 모임체 화합, 친구들 부부동반, 가족단위, 연인 등이 이날 공연을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관객층이다. 실내 공연장에서 이뤄지던 기존의 무대와는 달리 대규모에 포커스를 맞춘 조용필의 무대를 보기 위해 단체 관람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직장 내 동료 화합을 위해 기업체는 물론 단체에서 공동으로 관람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동호회나 친목 모임에서 공연을 함께 보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조용필 무대를 모임 회원들과 보기로 한 이선이씨(42)는 "자모회에서 만나 10년 넘게 모임을 해 오고 있는데, 이번 조용필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며 "연령대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한 회원들이 모임을 공연장에서 하자는 데 의견일치를 보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벌써부터 공연이 설렌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체에서 단체로 관람키로 한 김용구씨(52) 역시 "부서 직원들이 야외 나들이로 화합을 다지려던 계획을 바꿔 콘서트장에서 친목을 도모하기로 했다"며 "국민 가수의 공연도 보고, 공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멋진 추억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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