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방제 철저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봄철 기온 상승 및 강우에 따라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며 마늘재배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마늘 줄기에 고사 증상이 나타나고 구근에 흰 균사가 나타나다 병이 점차 진전되면서 구근 전체가 흑색으로 변해 썩는다.
발병 시기는 난지형이 4월 상순, 한지형은 4월 하순부터이며,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발병률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인다. 평균 발병률은 매년 12% 내외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비가 잦을 경우 마늘 흑생썩음균핵병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병은 발병 초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적용약제를 이용, 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이 이달 중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산과 태안지역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발병률은 한지형 마늘이 0.7%, 난지형 마늘은 2.4%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