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오송 미래 성장산업 주도"
"오창·오송 미래 성장산업 주도"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1.04.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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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고속철 타고 첫 충북방문 /
MB, 배터리 공장 전시관·식약청 시찰

이 지사,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등 건의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인 오창과 오송단지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LG화학 오창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고속철 오송역을 통해 충북을 방문했다. 지난해 2월 업무보고차 충북도를 방문한 지 1년여만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오송역은 대한민국의 유일의 종합역으로 오는 2014년 호남선과 수서역이 완성돼 연결되면 대표적인 종합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또 이 지사는 충북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북경제자유구역조기 지정 △오송첨복단지 인건비 등 지원 △아시아솔라밸리 조성 △태생국가산단 지정 등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오창으로 이동해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녹색성장 시대에서는 우리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21세기는 녹색성장에 대한 새로운 경쟁에 들어갔다"며 "전기자동차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핵심 산업이고 2차 전지는 전기 자동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0년 전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청원군 오창읍이 지난 2002년 오창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많은 첨단기업들이 자리 잡으면서 4000명의 고용창출과 우리나라 녹색성장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창과 오송, 청주를 잇는 녹색산업 클러스터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지역발전전략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며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의 핵심은 특색있는 선도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 대통령은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해 "진정한 동반성장은 어느 한편만 득이 되는 게 아니라 함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LG화학이 지금까지 잘해 온 대로 동반성장 기업 문화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준공식 참석 후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해 방사능검사 실험실 등 새로 이전한 시설을 둘러 보고, 노연홍 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우리 국민들이 식품안전에 대한 기대수준이 매우 높다"며 "일본 등의 수입식품 안전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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