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감사받고 양심적 운영 문제없다"
<인터뷰>"감사받고 양심적 운영 문제없다"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01.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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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희망원측
직원들 사택 사용 꺼려 이용… 내놓을 의사 있다

충북희망원측은 2007년 보조금 문제가 터진 이후엔 복지부 지침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 갈등으로 원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시설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희망원 원장 K씨는 "감사지적도 있었고, 수사기관의 조사도 받았으나, 이후엔 양심에 부끄럼없이 운영했다. 그러나 노조가 가족경영 체제여서 비리가 발생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거듭해 운영이 어려운 사태를 맞았다"고 반박하고 "잘해 보려는 뜻이 있었지만, 노동청 고발과 인신공격도 감수하고 있다. 일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한 점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중재가 필요없는 상황이 됐다. 시가 시설폐쇄신청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무국장 S씨는 "사택은 당초 숙소로 증축했으나, 직원들이 사용을 꺼려 불가피하게 사용했다. 직원들이 쓰겠다면 내놓을 의사가 있다. 시설을 사택으로 쓰는 것은 복지시설에선 일종의 관행이기도 했고, 증축 부분은 자부담으로 한 것으로 안다"며 "결국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용도를 '사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씨는 이어 "가족경영을 문제삼지만, 선친들의 뜻을 이어 운영하는 것이다. 복지시설 대부분이 가족경영인데 왜 문제삼는지 모르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운영할 수있어 더 효율적이고, 장점이 많다"고 반박했다.

S씨는 또 "시대 흐름에 맞게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노조의 주장은 왜곡된 게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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