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송중근씨 수확한창… 성장기 어린이 등에 효과
콜라비는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잎은 케일 맛을 내며 뿌리는 무와 비슷하지만 매운 맛이 없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잎은 쌈밥용 채소나 녹즙으로 내어 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를 담가 먹을 수 있다.
특히 비타민 A, C와 철분이 다량 함유돼 어린이들의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 바람을 타고 샐러드, 쌈밥, 녹즙, 생선조림, 피클, 각종 무침용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씨가 콜라비를 재배하게 된 것은 지난 5월 이웃 마을인 후미4리 이장인 누나 수진씨(38)의 권유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생전 처음 보는 채소라 선뜻 재배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편하게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이라는 점에 끌려 재배에 나섰다.
송씨가 생산하고 있는 콜라비는 5~8들이 한 상자에 5000원씩에 팔리고 있다.
송씨는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채소로 인기가 있는 콜라비는 재배가 수월해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연중 3~4차례 콜라비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군 소이면 송종근씨가 시설하우스에서 요즘 웰빙채소로 각광받고 있는 콜라비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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