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감골단풍축제 열린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 열린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0.10.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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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단양군 적성면 상학주차장 일원
산행 등 체험행사 풍성…직거래장터도

'제11회 금수산 단풍축제'가 오는 17일 금수산과 적성면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군 적성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을 단풍산행과 함께 식전행사, 개막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단풍산행은 오전 8시부터 적성면 상학 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공원, 살개바위, 정상, 삼거리, 들뫼, 서팽이고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4.2구간에서 펼쳐진다.

식전행사는 이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주부농악대 풍물놀이와 방송댄스, 두악풍물회의 난타공연 등이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단양어린이집의 어린이 풍물, 광진섹소폰동호회의 섹소폰 연주회, 감 길게 깎기, 감씨 멀리 뱉기, 금수산 즉석 노래방, 경품 추첨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는 바람개비마을의 농촌체험행사, 자율방범대가 준비하는 윷놀이 행사, 황토뜰에서 주관하는 황토염색체험, 월악산국립공원이 제공하는 칼라모래 꾸미기 행사 등이다.

또 쪽동백나무공예의 나무곤충 제작체험, 바르게살기협의회의 추억의 글 남기기, 대가초등학교의 감골 글짓기, 적성면 노인회가 준비하는 게이트볼 대회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농산물 판매장터와 향토음식 장터도 마련된다.

이장협의회가 준비하는 농산물 판매장터는 감골의 농산물인 오미자, 고추, 사과, 감, 호도, 약초, 꿀, 밤 등이 전시 판매된다.

부녀연합회가 준비하는 향토음식 장터는 옥수수술, 동동주 등 지역 특산주를 비롯해 각종 전통음식이 준비돼 미각의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금수산은 월악산국립공원구역 북동쪽에 자리한 명산으로, 본래 백악산으로 불리던 것을 퇴계 이황 선생(1501~1570)이 "비단을 수놓은 듯 아름답다"해 금수산으로 개명했다.

단양군과 적성면 주민들은 금수산 단풍과 감골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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