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12일 피츠버그전서 올 시즌 첫 선발 도전
서재응, 12일 피츠버그전서 올 시즌 첫 선발 도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2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재응(LA 다저스)이 마침내 올시즌 첫 선발 출장을 한다.

서재응은 1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올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서재응은 올시즌 1번의 구원 등판에서 3이닝 동안 승패 없이 3안타(홈런 1개)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피츠버그는 올시즌 1승 7패의 약체 팀으로 서재응이 컨디션 회복과 동시에 첫승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의 한자리를 꿰차지 못할 경우 서재응은 자칫 선발과 중간계투 부상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스윙맨’으로 전락해 올시즌을 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약체로 평가되지만 션 케이시나 제로미 버니츠, 제이슨 베이 등의 타자는 서재응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강타자고 서재응에게도 강점을 보인 선수들이다.

션 케이시는 통산 타율이 3할이 넘고 장타율도 0.464로 한방 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서재응과의 맞대결에서도 3타수 3안타(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는 경계 1호 선수이다.

제로미 버니츠도 통산 타율은 낮지만 홈런이 300개로 경계해야 할 타자이다.

제이슨 베이도 통산 3할에 육박하는 타율과 지난 해 홈런을 32개를 기록한 정확성과 힘을 겸비한 피츠버그의 간판 타자이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까지 LA 다저스 감독을 지낸 짐 트레이시 감독을 영입했고, 트레이시 감독은 누구보다 다저스 선수들을 잘 알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프래툰 시스템’으로 서재응과 투수진을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전은 서재응이 LA 다저스에서 올시즌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구단과 팬들의 눈도장을 찍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