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테마관광지 개발 박차
음성군 테마관광지 개발 박차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9.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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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반기문 평화랜드 완공
무극전적지·미타사 등 계획

음성군이 '반기문 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별 테마가 있는 색다른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21세기 경쟁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문화관광사업을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부·중앙내륙·동서 등 3개 고속도로와 철도 등이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 주요 관광지와 농특산품 생산단지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명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음성의 관문인 원남면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생가를 비롯해 반기문 총장 기념 조형물과 유엔본부 상징모형 등이 있는 '반기문 평화랜드'(1만400여㎡)를 최근 완공했다.

또 다음 달 1일 반기문 테마관광지 조성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기로 하는 등 이 일대를 전국적인 관광명소화와 함께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음성읍에는 봉학골 삼림욕장과 6·25 전쟁 때 국군에게 최초의 승전보를 전한 무극전적국민관광지를, 소이면에는 동양최대의 지장보살이 있는 미타사를 관광 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극면에는 전 세계 위인들의 모습을 조각으로 새겨놓은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을, 감곡면에는 철의 탄생에서부터 현대의 철 생산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의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철박물관을 관광명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재한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묶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군의 관광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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