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저장기간 3배 ↑ 길어진다
수삼 저장기간 3배 ↑ 길어진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9.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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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인삼특작부, 기능성 필름 포장법 개발
농촌진흥청이 수삼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저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포장법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수삼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저장기간을 3배이상 늘릴 수 있는 기능성 필름 포장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삼은 인삼으로 수확할 때 상처를 입거나 토양 미생물 등의 오염으로 저장시 부패 등으로 농가의 최대 고민이다.

인삼특작부는 다른 작물의 신선도 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은 기능성 필름을 이용한 MA(Modified Atmosphere, 가스치환포장) 기술을 수삼에 적용했다.

MA 저장 기술은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작물의 호흡을 억제하는 신저장기술이다.

이 MA 저장 기술로 수삼을 0에 저장하면 60일까지 저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인삼특작부는 설명했다.

이는 인삼의 저장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어서 신선한 수삼의 이용 증대와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특작부 홍윤표 연구관은 "새로운 포장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면 인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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