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예비 사회적기업 닻 올랐다
대전형 예비 사회적기업 닻 올랐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8.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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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클럽 등 18개 단체 선정… 인건비 일부 지원
대전시는 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와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국가에서만 발굴 지원하던 예비사회적기업을 올해부터는 대전시 독자적으로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 운영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달 초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220명) 창출을 목표로 접수결과 27개 단체가 신청해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심사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조직 형태의 적합성,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 등 실무적인 내용을 검토했다.

지난 25일에는 대전시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해 18개 단체(기업)를 대전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업체는 식자재 및 악세서리 판매의 대전시니어클럽, 생활베이커리 제조 판매시설 다원(한울타리), 공용자전거를 관리하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형가전 재활용사업체 플러스산업(자활공동체), 장애인으로 구성된 인쇄·광고디자인업체인 하이브 등이다.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신청인원에 대한 인건비의 일부를 12월까지 지원하고, 시설비도 일부 융자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주식회사(상법상의 회사)의 경우 '배분가능한 수익의 ⅔이상을 사회적목적에 사용한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과 사업준비에 대한 현장실사후 협약을 체결,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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