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본예산에 확보하지 못한 공무원 인건비 및 법정경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구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고려해 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
구는 자구노력으로 시간외 근무수당 및 여비, 급량비 등 7억4000여만원과 행사경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한 일반운영비 및 자산취득비 등 총 24억4000만원을 절감하면서 복리후생적 경비를 최우선 삭감했다.
국·시비 보조금에 대한 구비 부담액도 생계형 국비보조금만 11월까지 일부 편성했고, 시비 보조사업은 반영하지 못했다.
게다가 공무원 인건비도 12월 초순까지 밖에 편성하지 못하는 등 부족액만 총 170여억원에 달해 주민을 위한 자체사업은 아예 엄두도 못낼 정도로 재정운영 상태가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미봉책으로 도시공사 청소대행 사업비와 기금원금 상환금을 내년도로 이월하고, 국·시비 보조사업의 이월 및 포기, 연말 완료사업에 대한 구비 삭감 등 긴축재정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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