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욕장 진입로 안전시설 설치를"
"삼림욕장 진입로 안전시설 설치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8.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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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용산리 피서철 차량급증 사고 예방대책 요구
군 "경찰서와 과속방지턱 추가 설치 방안 검토"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주민들이 봉학골삼림욕장 진입도로에 과속방지턱과 갓길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도로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6일 용산리 주민들에 따르면 피서철을 맞아 봉학골삼림욕장을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수 백 대씩 마을 앞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왕복 2차선의 좁은 이 도로에는 갓길이 없어 주민 통행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데다 농기계 이동도 잦은 마을에 피서철을 맞아 몰려들고 있는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또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사고의 위험이 높아 과속방지턱 추가 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씨는 "삼림욕장 이용 차량이 빈번하지만 진입도로에 안전시설이 없어 보행자와 자전거 사고 위험이 높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주민 모두를 위해 갓길과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경찰서와 협의해 과속방지턱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현장조사 등을 거쳐 도로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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