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석면광산 지역 피해 주민들의 검진편의를 위해 이동검진이 실시된다.

검진은 지난 5월 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주민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시·군별로 추진한 이장단 회의 및 주민과의 대화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이동검진을 요청해 이뤄졌다.

충남도는 홍성의료원의 이동검진버스를 이용해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홍성군 지역의 읍·면별로 일정에 따라 마을회관 등에서 석면질환 여부를 진단하는 1차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해당 검진장소로 가면 설문 조사를 비롯해 의사 진찰과 흉부X-선을 촬영하게 되고, 이상소견이 있는 사람은 2단계로 CT촬영을 실시해 석면폐질환 여부를 최종 판정받게 된다.

도는 검진에 참여한 모든 주민에 대해 D/B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