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안가도 영어실력 '쑥쑥'
외국 안가도 영어실력 '쑥쑥'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7.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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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어울림 영어캠프'… 원어민교사 참여 어학연수 환경 조성
충남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 달 20일까지 15개 지역교육청을 중심으로 1만1000명의 초등생이 260여 장소에서 '어울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어울림 영어캠프는 지역교육청의 여건에 따라 대학·수련원·휴양림·학교 등에서 1~2주 동안 합숙 또는 통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영어캠프 운영은 약 270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해외영어봉사장학생 그리고 630여명의 초등교사, 대학생 도우미가 국외 어학연수와 같은 환경을 조성해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캠프 운영을 위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희망하는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3~6학년 대상의 단계형 프로그램 'Step by Step' 자료를 교사용과 학생용으로 개발해 학교에 보급했다.

영어캠프 교재는 원어민과 함께 현지 영어를 익히기 위한 실용영어 중심으로 구성하고, 전통놀이와 음식체험 등 우리 문화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각 학교의 영어체험교실을 적극 활용토록 했다.

특히 '바른 품성 5운동' 프로젝트 내용을 연계해 영어캠프를 통한 국내외 문화에 대한 고른 이해와 품성 지도를 겸할 수 있도록 국내 영어캠프의 장점을 살려 운영한다.

영어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참여 학생의 증가로 성공을 거두고 있어 농·산·어촌 영어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영어캠프가 국외 어학연수를 대체하는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올리며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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