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치인 "월드컵 경기일을 공휴일로 하자"
뉴질랜드 정치인 "월드컵 경기일을 공휴일로 하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6.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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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조별리그 3차전의 경기일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는 정치인이 나타났다.

AP통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국회에서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경기일을 임시 국가공휴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노동당수인 트레버 말라드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경기가 열리는 24일을 국가공휴일로 제정해야 한다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말라드는 뉴질랜드에서도 수 차례나 장관을 역임한 정치인으로, 파라과이와의 조별리그가 뉴질랜드 현지 시각으로 25일 새벽 2시에 치러진다는 점에 착안한 그는 새벽부터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챙겨본 국민들을 위해 임시로 하루의 휴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제안에 곧바로 다른 의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결국 그의 제안은 상정된 지 15초 만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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