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문인들의 시 노래로 만나요
지역대표 문인들의 시 노래로 만나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6.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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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주박물관서 '민들레의 노래' 공연… 정순철씨 작곡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들레의 노래'가 오는 13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다함께 부르는 노래 - 별 똥 떨어진곳'을 공연한다.

2010 충청북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열리는 이 무대는 일제 식민지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희망을 노래한 우리 지역 문인들의 시를 작곡해 들려준다.

보은 회인에 오장환 시인, 충주에 권태응 시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 등의 아름다운 시에 정순철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다.

이날 무대에선 권태응 시에 곡을 붙인 '눈 온 뒤 마을'과 '해님과 달님', '별님동무 고기동무', '동무도움', '막대기들고는'를 선사한다. 또 오장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편지', '맴맴', '꿈나라' 등과 정지용 시인의 '홍시'와 방정환씨의 '나뭇잎 배'와 김정동 시인의 시 '갈잎피리' 등을 부른다.

'민들레의 노래'는 이들의 동시와 동요를 노래로 만들어 '별 똥 떨어진 곳' 동요음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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