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0개 지역 순회 장학금 전달
20년간 농어촌학생 1만8150명 수혜서산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사진)이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충남 10개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는 가운데 보령지역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일 대천고체육관에서 있었다.
이날 열린 장학금전달식은 보령지역 중·고교 학생 및 대학생 등 218명에 대하여 총 1억4600만원이 지급됐으며, 지급대상은 우수학생 장학지원은 물론 가정형편이 풍족하지 못한 농·어촌 학생들에게도 확대지급 되면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평이다.
이날 성완종 이사장은 "올해가 장학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시지부 사무국장 이용열씨는 "장학사업의 기초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수혜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1년 설립해 올해로 20돌을 맞은 서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약 256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평이 어려운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약 30억원(누계금액 약 206억원, 수혜학생 1만8150여명)을 지급했으며, 장학사업 이외에도 문화·사회·학술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균형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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