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남 곳곳서 '공천 갈등'
선진당, 충남 곳곳서 '공천 갈등'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4.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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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임덕재 전 의장 무소속 출마 이어 아산시장 경선도 시끌
서산지역 선진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후보군들이 최근 빚어지고 있는 충남지사 및 아산시장 공천 갈등 파열음이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크게 염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서산시장 공천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전 서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임덕재 후보가 지난달 말 선진당의 공천기준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유증까지 서산지역은 현재 3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시장 후보 낙점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선진당 서산시장 공천 희망 모 예비후보자는 "선진당의 텃밭으로 기둥추 역할을 할 충남지사 공천과 관련, 연일 파열음이 터져 나오는 것은 선거분위기를 띄우기는커녕,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다"며 "게다가 최근 아산시장 공천 갈등까지 번져 일선지역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크게 우려했다. 이같은 파장에 따라 기초의원 공천 희망자들까지 선거에 미칠 영향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선진당은 충남지사 공천과 관련, 전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 이태복 예비후보자와 천안 출신 박상돈 현 국회의원 간의 파열음이 잦아들기는커녕, 점점 깊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게다가 아산시장 공천 희망자 5명 또한 최근 선진당 경선규칙에 집단 반발, 해당 5명 전원이 무소속 출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등의 배수의 진을 밝히는 등 선진당 충남지역 공천 희망자들의 경선 규칙에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다.

때문에 선진당 충남지역 내홍 진화를 위한 중앙당의 수습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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