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지역농산물 수출 '박차'
연기군 지역농산물 수출 '박차'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0.04.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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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00만달러 목표… 전년보다 30% ↑
해외마케팅 지원 등 6개사업 9억 지원

연기군이 해외마케팅 지원은 물론 수출 저변확대 기반조성에 앞장서는 등 농산물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목표 700만 달러 대비 21%를 초과한 852만7000달러 수출을 달성한 연기군은 올해에도 전년도 수출목표 대비 약 30% 증가한 900만 달러를 수출목표로 세우고 지난 1월부터 충남 도내에서 가장 먼저 수출업체 대표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등 농산물 수출 증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4월 현재 4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수출품목 또한 배와 김치 등 가공식품 위주에서 농축산물 가공식품과 인삼제품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관내 수출업체 새아침(대표이사 김광철)에서는 농축산물 가공식품을 호주와 뉴질랜드로, 한국 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덕영)에서는 인삼제품을 미국, 일본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등 9개 업체에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그동안 수출물류비 및 포장비 등 하드웨어적인 지원방식에서 수출업체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홍보 및 수출 저변확대 기반조성 등 6개 사업에 9억57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농수산물유통공사 충남지사와는 농산물 수출사업 운영자금 지원 및 해외홍보사업 등 9개 사업에 대해, 충청남도와는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매월 수출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현장위주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 1/4분기에도 수출업체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수도 공급 등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하였고, 영세한 수출업체의 수출시장 개척 등 애로사항에 대하여는 충청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세우고 있다.

이 밖에 농산물수출물류비, 수출용포장 디자인개발비, 수출농산물 포장재, 고품질 농·식품 해외인증비, 해외시장개척사업비, 국제식품박람회 등 수출업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대내·외적 수출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수출업체를 육성하고, 전의조경수 묘목을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개발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농산물 수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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