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밤길은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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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0.04.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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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비인자율방범대 3년째 귀갓길 동행서비스
비인중학교(교장 임창국)에는 야간공부방(오후 6시~9시)에 참여하는 39명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총 13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범대(대장 유승태)가 3년째 야간 귀갓길 동행 서비스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2년째 야간공부방에 참여하고 있는 3학년 이경은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방범대원아저씨들과 많이 친해져 서로 안부를 물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며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처럼 포근한 방범대원들의 도움으로 집으로 귀가하는 길이 안전하고 편하게 느껴져 늦은 귀가에도 망설임 없이 야간공부방에 참여하기를 희망했다는 학생들도 생겨났다"고 전했다.

임창국 교장은 "그동안 독거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일일 찻집 등의 봉사활동 등을 자진해서 실시하고 있는 비인 자율 방범대는 비인지역의 자랑이며 비인중학교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분들이다. 앞으로도 그들의 활동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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