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의 교향악' 울려 퍼진다
4월 '봄의 교향악' 울려 퍼진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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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향, 11일 서울 교향악축제' 참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0년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연주회를 갖는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국 교향악단의 연주회로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참가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조규진 지휘자의 지휘로 박종훈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참가 연주곡은 바흐의 파르티타 제2번 d단조 BWV 1004 중 '샤콘느'(히데오 사이토 버전)와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a단조 op.54,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을 선사한다.

지휘를 맡은 조규진씨는 지난 2006년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부임해 연주회의 형식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연주회를 기획해 왔다.

현재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이며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다.

피아노 협연자 박종훈씨는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현재 이태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5세에 서울(시 교향악단) 시향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면서 데뷔한 그는 2000년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에서 우승하여 주목을 받았다.

세계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스위스-이탈리아-서울을 잇는 베토벤 실내악 순회 공연 등 아시아, 유럽, 미국 5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독주회, 실내악 연주를 가진 바 있다.

정통 클래식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뉴에이지, 재즈 및 크로스오버 작, 편곡 연주로도 예술의 폭을 한층 더 넓혀가고 있는 멀티 아티스트다.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정통클래식의 장중한 소리의 멋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청주 관객들을 위해 단체버스가 11일 당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출발한다.(043-200-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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