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96억 투입… SBR 공법 1일 8400톤 처리
논산시가 지난달 30일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연무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식사,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식에 참석한 연무읍 기관·단체장과 이장단 등은 하수처리과정과 시설 내부 등을 견학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해 지하수 및 수질오염을 방지함으로써 모기발생 억제, 악취해소 등 주민 보건향상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연무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06년 10월 환경부 인가, 승인 등 제반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총사업비 396억원(국비 138억원, 도비 29억원, 시비 121억원, 인근 군부대 원인자 부담금 108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신축했다.
특히 1일 8400톤을 처리하는 신공법(SBR)으로 단일 반응조에서 생물학적 산화, 질산화, 탈질, 고액분리를 통해 유기물 및 질소, 인을 제거해 주민들이 꺼리는 냄새가 기존 처리시설보다 현격히 감소하고 처리속도도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귀의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 각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관거정비사업을 발주, 3년동안 약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관로 57.6km, 중계펌프장 4개소, 배수설비 2692개소를 설치를 통해 연무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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