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읍 '제2의 수부도시' 된다
서산 대산읍 '제2의 수부도시' 된다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3.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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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시개발사업 착공… 2012년 2월 준공
270억 투입 주거환경 개선·기반시설 확충

서산시가 대산읍 일원을 제2의 수부도시로 개발한다.

특히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적인 가운데 대산석유화학 공단과 대산항 등 지역발전에 걸맞는 도시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시는 대산읍 대산리에서 유상곤 시장 등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산항과 대산공단의 배후지로서의 원활한 도시기능 수행을 위해 기존 시가지 연접지역인 대산읍 대산리 일원 24만4801㎡를 환지방식의 사업을 추진,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과 다양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270억 원을 투입해 2012년 2월 준공이 목표다.

40개 노선의 도로(L=7.1km)와 하천정비(L=660m), 교량 3개소, 어린이공원 2개소, 자동차정류장 1개소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로써 대산읍 일원은 대산석유화학공단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9만4631 규모의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돼 모두 1017세대 3000여명의 가용인구 증가도 기대된다.

유상곤 시장은 "대산읍은 서산시 발전을 견인하는 산업의 중심도시이고 임해관문도시로서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신설 및 대산공단 및 대산항 주변에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확정됐다"며 "산업단지와 도로, 항만 등 인프라 조성에 걸맞은 도시개발 및 도시환경 정비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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