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당진 고속道 건설 급물살
서산 대산~당진 고속道 건설 급물살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3.11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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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충남도 업무보고서 사업비 조속 지원 지시
서산시 최대 현안 사업인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연장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전을 방문, 충남도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적극 검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이 대통령의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연장사업 적극 검토 지시는 선언적 의미의 차원을 넘어 5322억 원의 소요사업비 등은 정부의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까지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당장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대통령은 대산공단에서 징수되는 연간 3조원가량의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유상곤 서산시장이 밝혔다.

이번 이 대통령 충남도 업무보고를 통해 서산시는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연장 사업 착수와 한 해 300억 원가량의 국세 지방세 전환 등 서산시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선물을 받는 셈이 된다.

이로써 서산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정부를 상대로 국세 지방세 전환을 유도해 실현시키는 행정력 발휘 등 최근 서산시의 최대 치적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르면 올해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53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이 사업과 함께 대산항 국가항 위상 진력 등을 통해 대산공단의 진입로 확포장에 소요되는 2855억 원의 사업비 추가 확정도 달성해 국가전략사업장인 대산공단의 활성화까지 대산공단을 충남 서북부지역 물류수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에 탄력을 받고 있다.

따라서 대산공단을 위시한 서산시는 우리나라 동남축 산업단지에 버금가는 서북축 산업단지의 핵심도시이자 대(對)중국 교두보 및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매김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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