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추진하는 선진국형 우수저류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방재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우수저류시설은 생활에 유익한 용수확보를 위해 빗물 저장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수자원 부족 등 물 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금산군의 경우 택지개발 등 도시화로 인한 우수유출량 증가에 따른 재해위험 요인이 상존해왔고, 하천 수질오염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우수저류시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금산읍 아인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우수저류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3542가구(1만1769명)의 건물보호는 물론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재해예방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