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신두리 사구 최고의 생태관광지
천수만·신두리 사구 최고의 생태관광지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3.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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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생태관광모델사업 대상지 선정… 전국 10곳
친환경 에코시티(ECO-City)를 지향하는 서산시의 천수만과 태안군 신두리 사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형 생태관광모델' 대표적 모델로 선정됐다.

이로써 서산시와 태안군은 생태관광지모델지를 배경으로 각종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생태관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개발을 서두를 계획이다.

2일 서산시와 태안군에 따르면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관, 한국적 특성이 담긴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리 고유의 생태관광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고자 실시한 한국형 생태관광모델사업 대상지로 천수만과 신두사구가 전국 10곳 중 대표적 장소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생태자원의 보전가치와 매력도, 인프라 구축현황, 지역주민 참여도 등 6개 지표 15개 평가항목을 적용, 환경보전 및 관광홍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와 현지조사를 통해 결정돼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발돋움 할 발판이 마련됐다.

서산 천수만은 큰고니, 흑두루미,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300여종 400여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 철새도래지가 자리잡고 있다.

또 태안 신두사구는 전국최대 규모의 모래언덕이 잘 보전돼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원보존과 생태관광인프라 조성, 프로그램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비 지원에 나서는 한편, 서산시와 태안군은 해마다 수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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