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도시형 산단조성 힘찬페달
서산 도시형 산단조성 힘찬페달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2.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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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오남·장동일원 90만6000㎡ 개발… 2015년 완공
시, 첨단산업 유치… 지역균형발전 도모

미래를 담보하는 서산시 발전을 위한 각종 산업단지 개발 굉움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서산시는 1300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에 또 성공, 오남동과 장동 일원에 90만6000㎡규모의 도시형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한창 진행되고 있는 300만㎡ 규모의 서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한화 테크노밸리(200만㎡)를 포함, 개발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웰빙(서산B지구, 100만㎡), 대산 이노플렉스(1000만㎡)까지 미래 서산시 발전을 담보하게 될 다양한 산업단지는 모두 1700만㎡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새로 개발되는 시 도시형 산업단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도심 남부권에 대한 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4000명의 고용창출, 100억원의 세수증대까지 서산시발전의 미래를 담보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상곤 시장과 대우건설 서종욱 대표이사가 '서산시 도시형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협정을 체결하고 협정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1300억원을 투입, 2012년 공사에 착수해 2015년까지 90만6000㎡규모의 도시형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착공단계에서부터 완공때까지 관내 업체와 장비, 인력을 참여시킨다는 내용도 명문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상곤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협정 체결은 도심지에 산재한 산업시설의 집적화가 가능케 돼 도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산업단지의 합리적인 재배치를 달성하게 됐다"며 "이곳에는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의 산업고도화까지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종욱 대표이사는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세종시 문제 등 미래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상곤 시장과 시 공무원들의 진취적인 업무추진,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은 미래 서산시의 비전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서산시와 손잡게 됐다"며 "상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0월 산업단지 지정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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