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관리 대상 임산부·다문화가족까지 확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문건강관리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금산군은 기초수급자, 거동불편 및 불능,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등 의료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임산부, 영유아, 다문화 가족 등 고위험 가구까지 방문건강관리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다문화가족이 방문건강관리 대상으로 포함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건강면접조사를 실시한 뒤 방문간호사가 일정에 따라 방문해 임산부 산전·산후관리, 임신시에 필요한 검사, 철분제 공급, 임산부 건강교실 안내, 예방접종 등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를 돕는다.
노인장기요양등급 1·2·3급 판정을 받은 주민의 경우 재가요양보호서비스가 제공되므로 보건소 관리대상에서 제외시켜 중복서비스 제공을 방지토록 했다.
군은 임산부, 영·유아, 다문화가정 등 올해 약 400가구 신규등록을 예상하고 있다.
혈압, 혈당측정 등 기초건강검진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낙상예방, 신종인플루엔자예방접종 안내, 건강체조 등 겨울철 농한기 경로당 방문건강관리사업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등급외 판정의 경우 금산읍 사회복지사와 연계해 노인돌보미 바우처 신청, 난청상태가 심한 청각장애 3급인 국민기초수급자 가정에 장애인 보청기지원, 방문목욕·청소·밑반찬 제공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되고 만성질환이 증가됨에 따라 농어촌지역 및 사회계층간 건강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서비스의 지리적·공간적 접근성 문제를 극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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