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 문화갈증 해소 앞장
서산시, 시민 문화갈증 해소 앞장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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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350억 투입 10개 단위사업 추진
서산시가 문화예술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친서민적 문화예술사업 추진으로 문화예술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2019년까지 10개 단위사업에 총사업비 350억여원을 투입,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2012년까지 1호광장에서 한림병원, 동부시장에서 양유정, 동부시장에서 서부파출소에 이르는 도심을 관통하는 거리를 각각 '빛'과 '젊음', '자유'를 테마로 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

특히 도시미관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물과 간판 등에 대한 정비를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도 한다.

또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향토유적 사료관 건립을 위한 용역 및 다양한 벤치마킹도 실시한다.

문화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도심 전역에 대한 조각공원화 사업도 벌인다.

올해는 중앙호수공원을 중심으로 2억 원을 들여 호수공원 특성에 맞는 각종 조각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명창 고수의 반열에 오른 고 고수관 선생과 방만춘 선생 등을 배출한 중고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서 학술대회와 포럼, 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제 알리기 및 그 지위대한 정립도 해 나갈 방침이다.

또 폐교를 활용, 잠재력이 있는 예비작가들이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6억3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문 닫은 지곡면 중왕분교(대지 6863㎡, 건물 518㎡)를 매입, 문화예술인 창작 스튜디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올레길을 벤치마킹, 이에 버금가는 친환경 트레킹코스 '즐기고 느끼며 걷는 길'도 조성해 낭만길 등 2개 코스 40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품격 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50명 규모의 시립합창단 창단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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