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예산 49.3% 조기집행
충주시 예산 49.3% 조기집행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01.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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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2억 중 2850억… 일자리 창출 등 집중키로
충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예산 5782억원 중 49.3%인 대상사업 2850억원에 대해 조기집행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조기집행의 파급효과가 크고 민간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 집행할 계획이며 SOC 등 투자사업비의 조기발주를 통해 일자리 창출 확대로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예산의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조기집행 추진을 총괄하는 상황실(단장 부시장)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외주 설계비용 절감과 신속한 발주를 위해 토목과 건축 등 기술직공무원으로 자체 설계지원단을 구성해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한다.

또 시 전체예산 5782억원 중 1분기에는 소모성 물품 등 사무관리비용과 자산취득비, 소규모 사업에 대해 모든 발주를 완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촉진효과가 큰 SOC사업, 대규모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2분기 안에 모두 조기집행 대상액 중 90%의 발주와 70%의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키로 했다.

5억 이상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차질없는 발주와 자금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긴급입찰제도, 선금지급확대(70%) 등 지난해 조기집행을 위해 시행된 각종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시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 상황에 대비해 조기발주 추진계획 및 일정을 지난해 기준으로 이미 올해 재정조기집행계획과 예산배정계획, 사업별 발주 및 자금집행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며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을 일부 완료하는 등 신속히 발주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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