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국가핵심항 자리매김
서산 대산항 국가핵심항 자리매김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12.28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 증가율 1위
남중국방면 정기항로 개설… 물류비용도 절감

서산 대산항이 국가 핵심 항만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항은 전국 28개 주요 국가항만 중 올해 컨테이너화물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대산항을 국가항에 대한 지위를 계속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항만관리와 관련, 서산시는 연간 50억원가량의 예산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대산항의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은 2만4957TEU로 지난해보다 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대산항 컨테이너화물 '20만TEU 유치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남중국에 편중된 화물 수송을 탈피, 불모지나 다름없는 블루오션 '북중국 골든루트' 개척에 공들여 화물 수송로 다변화가 상당수준 진척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산항은 지난 2007년 3월 처음으로 컨테이너 정기선 취항이후 올해 4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 추가 개설로 남중국방면 컨테이너선을 주5회 확대 운영에 들어가 물류비 절감효과 등 화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 뒤에는 서산시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류비 절감방안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위해 국내외 선사 방문 설명회, 선상 워크숍, 선사 및 화주 초청 워크숍, 항만선박 체험교실 등 서산시의 남다른 행정력에 대한 결과물이다.

대산항은 오는 2011년부터 4선석 운영과 함께 해운업과 도선업, 하역업 등 40여개 업체의 성장기반 마련과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연간 8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