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녹색성장 도시 잰걸음
태안군 녹색성장 도시 잰걸음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1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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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천리포수목원·근흥초 산림분야 활성화 MOU
태안군이 녹색성장 도시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태안군은 천리포수목원, 근흥초등학교와 잇따라 산림분야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실에서 진태구 군수와 이보식 천리포수목원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수목원의 관광객 유치를 비롯한 전방위적 활용방안 마련과 지역개발 사업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협약서를 통해 군은 수목원에 해마다 행정적 지원과 각종 사업지원을 약속했으며, 수목원은 군내 공원 및 가로변의 식재 수목을 공급하기로 했다.

군은 당장 내년 '사랑의 녹색 나눔 숲 조성', '낭새섬 생태데크' 등 총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목원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수목원 앞에 보이는 낭새섬에 내년 생태데크를 만들고, 추후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부교나 다리를 연결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삼색참죽나무, 호랑가시나무, 가을벚꽃 등 희귀식물이 많기로 유명한 수목원의 나무를 가로수로 공급받게 될 군은 태안만의 특색있는 가로변 쉼터로 가꿀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오는 23일 근흥초등학교와 '학교 숲 조성협약'을 체결 학교 숲 조성과 활용, 보전 등에 관한 전 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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