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외국인보유토지 감소
음성군 외국인보유토지 감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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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비 13만㎡ ↓ 58만㎡ 규모… 경기침체 여파
올해 음성지역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 부동산 면적은 58만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여㎡에 비해 13만㎡가 줄었다.

이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외국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건수는 총 68건이며, 대소 15건, 금왕 12건, 삼성 10건 등의 순이다.

특히 지역별 외국인 보유 부동산 면적은 대소면이 21만90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삼성면이 11만9318㎡로 이들 지역에 전체 외국인 보유 부동산의 50%이상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전체 건수 중에서 미국인이 27건(24만여㎡), 일본 10건(4만여㎡), 대만 8건(2천여㎡), 유럽 7건(17만8214000여㎡)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금까지 일본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 면적이 22만766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11만여㎡, 전(田) 4만9000㎡, 답(畓) 2만여㎡, 하천 1만4000여㎡ 등의 순이었다.

일본인 명의 토지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은 후손들이 없거나 도로와 구거하천으로 포함돼 방치한 경우 등으로 볼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던 공장과 부동산 등을 매각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사정에 따라 외국인 보유 부동산에 변화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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