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나기철씨 200번째 헌혈
충북대 나기철씨 200번째 헌혈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11.12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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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전자정보대학 행정실에 근무 중인 나기철씨(49·사진)는 12일 충북대 헌혈의 집에서 200회 헌혈을 달성했다.

지난 1989년 1월5일 처음 헌혈에 동참한 나씨가 헌혈한 총 혈액량은 10만여㎖로, 이는 성인 남자(몸무게 60kg 기준) 20명의 혈액량에 달하는 양이다. 충북 도내의 200회 헌혈 달성자는 나씨를 비롯해 11명이 있다.

나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신종플루 두려움과 오해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시기에 나씨의 200회 헌혈은 생명 나눔의 문화가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씨 같은 분들이 앞장선다면 혈액 수급 불균형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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