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직지 속으로'시간여행 떠나요
뮤지컬 '직지 속으로'시간여행 떠나요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1.11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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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초 13·17일 창작공연
청주 흥덕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만든 창작 어린이 뮤지컬 '직지 속으로'가 무대에 올려진다.

그동안 직지에 관한 공연은 많이 있었지만 어린이 뮤지컬은 처음이다.

직지를 주제로 국내 최초의 어린이 뮤지컬로 기록될 이 공연은 오는 13일(오전 11시 30분)과 17일(오후 1시 10분) 두 차례에 걸쳐 흥덕초등학교 고인쇄 문화 전시 상연실에서 열린다.

지난 3월부터 창작뮤지컬을 준비해온 흥덕초등학교는 이광진 교사가 연출을 맡고 주요 삽입곡의 가사는 어린이와 선생님들이 직접 썼다.

또 9개월 동안 교사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공연을 준비해 창작뮤지컬을 선보이게 됐다.

청주가 직지의 고장임을 알리게 될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극을 구성하고 공연함으로써 뜻있는 뮤지컬 직지의 의미를 담았다.

공연은 연극 형식으로 총 4장으로 이루어진다. 1장은 흥덕초등학교 연극반 아이들이 조상의 지혜가 가득 담긴 직지의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연극을 만들기 위하여 정확한 대사 전달과 다양한 표현과정을 연습한다.

2장에서는 선생님께서 직지에 관한 대본쓰기를 숙제로 내주시자 아이들은 고민한다. 고인쇄 박물관에 가서 인쇄술의 발달과정도 살펴보고 고려 시대 사람들이 어떤 의미로 직지를 펴냈을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자고 결정한다.

3장에서 아이들의 시간여행이 이어진다. 백운화상, 묘덕과 같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왜 직지를 발간하게 되었는지를 연극에 담고자 한다.

4장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애쓴 결과 연극은 성공적으로 끝이 난다.

연극을 준비하고 공연하면서 얻게 된 많은 교훈에 대해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직지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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